5 종의 휴대용 확대기를 리뷰하면서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각각의 제품 마다 차이점과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지원 내역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간혹 이런 목록들을 보면서 기능이 많으면 마치 좋은 제품인 것으로 보여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보다는 한 가지 기능을 하더라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어떤 기능을 구현하는 것 보다는 그 기능이 잘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더 어렵다.
단순히 되는 것과 “잘”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휴대용 확대기 5종 기능 목록
| 컴팩 (Compact+) | 페블 (Pebble) | 센스뷰 듀오 | 센스뷰 라이트 | 스마트뷰 플러스 (SmartView Versa+) |
LCD화면 | 4.3"Wide | 4.3"Wide | 4.3"Wide | 3.4" Wide AMOLED | 4.3"Wide |
확대 단계 | 3 단계 5x 7.5x 10x | 4 단계 3.9x 4.9x 6.7x 10x | 10 단계 2 ~ 13.4x (배율 수정 필요) | 4단계 1.5 ~ 10.5x (배율 수정 필요) | 5단계 2 ~ 15x (실제 5~15x) |
고대비 단계 | 5 단계 | 6 단계 | 7 단계 | 5 단계 | 5 단계 |
밝기 단계 | none | none | 4 | 4 | none |
캡쳐 기능 (정지화면)
| Yes 배율/색상조절 | Yes 배율/색상 (28가지) 조절 | Yes 배율/색상 조절 저장 기능 | Yes 배율/색상 조절 | Yes 저장 기능 (저장한 경우 배율조절 가능) |
카메라 위치 | 중앙~상단 이동식 | 중앙 | 우측 (근거리) 좌측 (원거리) | 중앙 | 우측 |
LED 조명 | on, off | on, off, 자동, 고정 | on, off | off, mid, max | on, off |
쓰기 모드 | Yes | Yes | Yes | none | Yes |
절전 기능 | Yes (4분) | Yes (3분) | Yes | Yes | Yes (3분) |
배터리 | 교체형 (AA x2) 3시간 사용 | 교체형 (AA x2) 2시간 이상 사용 | 내장형 3시간 충전 4시간 사용 | 내장형 3.5시간 사용 | 교체형(배터리팩) 3.5시간 충전 3시간 사용 |
규격 (mm) | 135 x 76 x 30 300g | 139 x 78 x 35 255g | 178 x 78 x 28 261g | 115 x 67 x 18 151g | 200g |
부가 기능 | none | none | 원거리 확대 | none | Video OUT (Composit) mp3 재생 동영상 재생 보이스 레코더 |
위 표의 자료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의 PDF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료에 없는 내용은 본사의 매뉴얼을 다운로드 받아서 단위를 변경한 후 추가했습니다.
출처 :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품목 (http://at4u.or.kr/F03000000000/F03010000000V.asp?BoardUID=650)
1. LCD 화면
크기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5 제품 모두 와이드 LCD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페블은 3.5”(4:3) LCD 였는데 2011년 버전부터 4.3” 와이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확대기 종류들을 책을 주로 보기 때문에 한 화면에 나오는 글자수가 많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와이드 비율을 가진 LCD가 꼭 필요하죠. 그런 면에서 모든 휴대용 확대기가 와이드 LCD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센스뷰라이트의 LCD가 다소 작아 보이지만 제품의 컨셉이 휴대하기 편한 확대기이기 때문에 장점이자 단점으로 이해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센스뷰라이트가 AMOLED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밝기가 좋아졌고 야외에서 보기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야외에서 사용해보면 아직 저시력 사용자가 야외에서 AMOLED 화면을 확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AMOLED라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는데 흰색이 명확히 표현되지 않고 약간 푸르스름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연용 제품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약간은 실망이었습니다.
2. 확대 단계
5종의 확대기를 한 자리에 두고 확대 배율을 비교한 이미지 입니다.
제품정보 표기대로라면 최소 배율이 컴팩 5x 페블 3.9x 센스뷰듀오 2x 센스뷰라이트 1.5x 스마트뷰플러스 2x 입니다. 하지만 최소 배율로 설정하고 한자리에 모아두고 사진을 찍어보니 배율 표기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위 사진의 왼쪽에 위치한 컴팩(상)과 스마트뷰플러스(하)의 배율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잘 살펴보면 컴팩은 5x 스마트뷰플러스는 2x 여야 하지만 2개의 글자 크기가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 사진 상의 크기를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스마트뷰 플러스의 제조사인 Humanware의 매뉴얼을 확인해 보니 최소 배율이 5x로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컴팩의 경우는 본사의 자료도 표기된 5x와 동일했습니다. 어니스트비전에서 과장된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위 사진 우측의 센스뷰라이트(상)와 센스뷰듀오(하)의 배율도 좀 이상합니다. 카탈로그의 표기 대로라면 센스뷰듀오의 최소 배율의 크기가 페블 보다 50%가량 작아야 하지만 사진을 아무리 보고 글자크기의 픽셀값을 측정해 봐도 작기는 커녕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 문제는 센스뷰라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센스뷰라이트의 최소 배율은 1.5x 지만 3.9x인 페블이나 2x라고 표기된 센스뷰듀오와 크기가 거의 동일합니다. 카탈로그에는 최소 배율이 페블 3.9x 센스뷰라이트 1.5x 센스뷰듀오 2x 로 표기되어 있고, 배율의 차이가 크게 나야 하는데도 실제로 보면 사실상 거의 비슷한 것처럼 보입니다. 힘스인터내셔널도 보급품목 카다로그에 표시된 배율이 과장된 허위 정보인 것으로 짐작 됩니다.
탁상용이건 휴대용이건 확대기의 기술력은 최소배율을 얼마나 선명하게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를 위해 항상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술력으로 승부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알리는 마케팅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짐작하기론 최소 배율을 표기를 손으로 들고 봤을 때 볼 수 있는 최소한의 배율로 표기한 것 같습니다. (확대기를 책에 올려놓지 않고 손으로 들어서 종이와의 거리를 멀게 하면 배율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확대기를 손으로 들고 보는 상태는 절대 공식 배율로 인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든 상태에서는 대상물과 렌즈와의 거리를 규격화 할 수 없어서 그 배율을 특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대상물에 올려놓은 안정된 상태에서 조절할 수 있는 배율만이 실제로 제품 스펙에 표시되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의 배율이라도 꼭 표시하고 싶다면 컴팩이나 페블처럼 손잡이를 펴서 들고 봤을 때와 바닥에 두고 볼 때의 단계별 배율을 별도로 정확히 표기해서 사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최대 배율은 이 정도입니다. 컴팩 10x 페블 10x 센스뷰라이트 10.4x로 거의 동일하고 센스뷰듀오가 13.4x 스마트뷰라이트가 15.x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최대배율이 큽니다. 하지만 최대 배율은 화면에 1,2글자 정도 밖에 볼 수 업기 때문에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봉비니다.
배율의 조절 단계에 있어 대부분의 제품이 3~5단계였지만 센스뷰듀오는 놀랍게도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타 제품에 비해 시력에 맞는 적절한 배율을 설정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3. 고대비 단계
고대비 단계는 대부분의 제품이 5~6단계로 거의 비슷했는데, 센스뷰듀오는 7단계의 고대비 모드를 제공하고 있었서 색약이나 색맹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 보였습니다.
고대비 모드를 사용할 때는 페블의 제품에 장점이 약간 있습니다. 페블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의 고대비 모드를 보면 색대비가 타 제품에 비해 더 뚜렷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센스뷰 제품이 다른 제품들과의 구별되는 좋은 기능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흑백 & 흑백고대비 모드였습니다. (타 제품들은 흑백은 고대비 모드만 있습니다.) 이 모드의 장점은 중간색/중간톤의 글씨나 가느다란 선을 구분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4. 밝기 단계
밝기 조절의 경우 센스뷰 제품 2개만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아서 조절해보면 밝기 단계를 내리게 되면 화면이 너무 어두워지기 때문에 밝기 조절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5. 캡쳐 기능 (정지화면)
캡쳐 기능은 5 제품 모드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원하는 기능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컴팩 : 캡쳐한 상태에서 기존의 방식대로 확대/축소 기능과 고대비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페블 : 캡쳐한 상태에서 기존의 확대/축소 기능을 지원하면서 기본모드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다양한 색상모드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28가지의 정도의 고대비 모드를 캡쳐상태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색약이나 색맹에게는 이보다 좋은 기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센스뷰듀오 : 캡쳐한 상태에서 기존의 확대/축소 기능이 동작하면서 고대비모드의 변경도 가능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캡쳐한 이미지를 내장된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20장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센스뷰라이트 : 캡쳐한 상태에서 기존의 방식대로 확대/축소 기능과 고대비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스마트뷰플러스 : 캡쳐한 상태에서는 기존의 방식대로 이미지를 학대/축소 할 수 없고, 고대비 모드의 변경도 불가능합니다. 다만 캡쳐한 이미지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그 이미지를 다시 불러왔을 때는 확대/축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6. 카메라 위치
각 제품별로 피사체를 촬영하는 카메라의 위치가 각각 달랐습니다. 컴팩, 페블, 센스뷰라이트는 바닥면 중앙에, 센스뷰듀오와 스마트뷰플러스는 바닥면 우측에 있습니다. 여기서 차이점이라면 컴팩의 카메라는 중앙과 위쪽으로 상호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센스뷰듀오는 원거리 확대를 위한 카메라가 좌측에 한개 더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제품의 리뷰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개인적인 선호도를 말씀드리자면 전 카메라가 가운데 위치한 걸 좋아합니다. LCD도 가운데에 있고 사람이 보통 뭔가를 보려고 하면 확대기의 중심을 대상물의 가운데에 놓게 되는데 측면에 카메라가 있으면 이 일반적인 행동 양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가 오른쪽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물건에 대는 것은 사용자를 고려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간혹 우측에 카메라가 있으면 책의 가운데 부분 (제본으로 깊게 들어간 곳)의 글씨를 읽기 편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책이 벌어지도록 누르고 보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로로 쭉 책을 읽다가 파인 곳에서는 카메라를 그곳에 밀어서 세우고 다시 가로로 이동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상당히 소모적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깊숙히 인쇄되는 책도 거의 없을 뿐더러 측면 카메라로 봐도 사실 큰 차이도 없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LED 조명
조명은 모든 제품에서 ON / OFF를 모두 지원하고 있었고 2 제품에서만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조명 조절은 일반적으로 책을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확대할 대상물이 코팅된 반짝이는 종이이라거나 주변 조명이 너무 밝거나 휴대폰/ PMP처럼 자체 발광하는 경우는 조명을 끄거나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블의 경우 기존의 확대/축소, 고대비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 조명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조명 모드 중에 주변이나 대상물의 조도에 따라서 LED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모드와 주변과 관계 없이 고정된 밝기를 보여주는 2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센스뷰라이트는 조명 ON/OFF 이외에 Mid, Max 2개의 조명 밝기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보통 밝기, 최대 밝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8. 쓰기 모드
쓰기모드라고 해서 뭔지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확대기로 확대해서 보다가 보는 부분에 메모를 하고 싶을 때 카메라 밑으로 펜을 넣고 필기할 수 있도록 확대기 본체의 각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센스뷰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이런 쓰기모드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드의 차이점은 각도가 젖혀지더라도 얼마나 대상물을 왜곡 없이 확대해볼 수 있느냐와 쓰기모드를 유지하고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경험상으로는 쓰기 모드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과 대상물이 정확히 보이는 것은 컴팩 제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센스뷰 듀오는 카메라 부분을 들어올리기만 하면돼서 가장 간편하게 쓰기모드로 전환할 수 있었지만 멀리 있는 부분과 가까이에 있는 글씨간의 크기 차이가 너무 커서 실질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페블은 각도조절의 범위가 자유로웠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더 잘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기 모드 사용시 확대한 화면 상태가 제일 안 좋은 것은 스마트뷰플러스였습니다.
쓰기 모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제품의 리뷰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9. 절전 기능
휴대 제품의 특성상 배터리 소모에 대한 염려가 많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모든 제품에서 확대기를 조작하지 않고 가만히 두었을 꼉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절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0. 배터리
각 확대기의 배터리는 내장형도 있고 교체형을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일반적인 제품에서의 특성과 동일합니다. 내장형 배터리팩의 경우 사용 가능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교 교체형의 경우 배터리가 떨어지면 새 배터리로 교체하면 된다면서 장점이라고 홍보합니다.
전 교체형 배터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내장형 배터리의 경우 충전/방전을 반복하다보면 메모리 현상 때문에 점점 그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장형 배터리는 보통 1년 이후에는 몇 만원을 들여서 배터리팩을 교체해야합니다. 하지만 교체형 배터리의 경우 이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설혹 발생한다 하더라도 내장형 배터리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충전지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체형 중에서도 AA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컴팩과 페블이 더 유리합니다. AA형 배터리는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충전지와 충전기가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AA형 충전지 몇개 사두고 충전기에 돌아가면서 충전해 놓으면 여분으로 교체할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사용시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혹 충전지가 아니더라도 시중에 있는 로케트, 벡셀, 에너자이저 등 많은 일회용 제품이 나와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다 소모되더라도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체 가능한 배터리 팩의 경우는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먼저 배터리팩은 범용이 아니다 보니 나중에 추가로 구입이 가능한지 확실하지 않고 별도의 충전킷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성면에서는 다소 불리합니다.
교체형 중 AA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산요의 에네루프로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휴대용 확대기는 한번에 장시간 사용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실 사용시간보다 대기 시간이 길게 마련이죠. 보통의 충전지나 배터리팩은 이 대기 상태일 때 상당 부분이 방전되서 실제 사용시간이 줄어들어 버럽니다. 하지만 에네루프의 경우 방전이 거의 되지 않는 배터리이며 충전/바언을 반복할수록 사용시간이 줄어드는 메모리 현상도 없는 배터리입니다. 방전이 적다 보니 오히려 사용시간이 생각보다 상당히 길어집니다.
11. 규격
크기는 표에서 보시는대로 센스뷰라이트가 제일 작고 센스뷰듀오가 제일 큽니다. 무게는 아무래도 금속재질이다보니 컴팩이 제일 무겁고 센스뷰라이트가 제일 가볍습니다.
12 부가 기능
5종의 휴대용 확대기중 부가기능을 모두 갖춘 것은 아닙니다. 센스뷰듀오와 스마트뷰플러스만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스뷰듀오는 타 제품에는 전혀 없는 원거리 확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상단의 전환버튼을 이용해서 근거리/원거리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거리 모드의 경우 초점을 수동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이 미숙하면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거리는 보통 야외에서 보는데 이 제품은 일반 LCD를 사용하고 있어서 야외에서는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스마트뷰플러스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크게 Video out 과 PMP 기능으로 나눌 수 있는데 PMP 기능은 스마트뷰플러스3 정도가 나오면 쓸만해질 것 같습니다. 단순히 되는 것이지 잘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PMP 기능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Video out 기능입니다. 휴대용 확대기지만 TV나 모니터와 연결해서 휴대용 확대기의 화면을 큰 모니터에 출력해주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휴대기기의 특성은 작은 화면을 Video out 기능을 통해 벗어나려고 했다는 점이 좋았고, 탁상용 확대기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의 품질은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가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제품의 리뷰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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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대용 확대기 5종 리뷰를 시작하면서
2. 컴팩 (Compact+)
3. 페블 (Pebble)
작성중 - 4. 센스뷰듀오 (SenseView Duo)
작성중 - 5. 센스뷰라이트 (SenseView Lite)
6. 스마트뷰플러스 (SmartView Versa+)
7. 총평 1 - 기능의 비교 분석
작성중 - 8. 총평 2 - 움직이면서 볼 때
작성중 - 9. 리뷰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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