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각장애인 친구가 컴퓨터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뉴스만 모아서 이메일로 받아보고 있더라구요.
어느 사이트에서 그런걸 해주냐고 물었더니 절 비웃으면서
“구글~”
이라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전맹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뉴스를 사이트에서 골라보는 건 생각보다 상당히 어려워요.
헌데 이 놈은 정말 난 놈이더라구요.
이 녀석이 사용한 것은 “Google 알리미”(www.google.com/alerts) 서비스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면 편리할 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혹시 이 서비스 저만 몰랐던 건가요? ㅎㅎㅎ;;;;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어에 입력하고 유형/수신빈도/수량/수신위치를 선택해서 알리미를 만들 수 있어요.
위의 과정을 통해 알리미를 만들게 되면 아래와 같이 알리미를 관리하는 창이 나타납니다.
전 요즘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피드로 받도록 설정하고 “바이러스”란 단어는 이메일로 받도록 설정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리미 만들기나 설정은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어서 제가 설명해드릴 부분이 없을 것 같아요.
수신위치 선택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보여드릴게요
“피드”를 선택한 경우 아래와 같이 Google리더에 구독목록으로 추가되어 키워드에 관련된 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RSSfeed 구독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이메일주소”를 선택한 경우에는 아래처럼 “Google알리미-키워드”의 형식으로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에는 제목과 간단한 요약본이 함께 담겨져 오기 때문에 글들을 확인하기가 상당히 용이합니다.
“Google알리미” 는 내가 원하는 기사를 사이트에서 찾아보지 않더라도 내 대신 찾아서 이메일이나 피드로 보내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맞춤형 비서 서비스 같기도 하구요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은 수신위치에서 “피드”를 선택할 때 다른 피드리더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피드주소를 생성해주는 옵션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전 Google리더를 사용하고 있어서 편리했지만 다른 피드리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Google리더에 가서 피드주소 확인하고 다른 리더에 추가하는게 좀 귀찮을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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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글은 참...
작은 발상의 전환인데 역시 어렸을때 창의중심의 교육을 받지 못한것이 못내 속상하군요.ㅠㅠ
왜 우리나라는 이런것을 만들지 못하는지...쩝...
다르긴 정말 다른거 같아요..
그치만!!!
우리나라 개발자분들도 정말 잘하고 있잖아요~
대한민국 화이팅!!
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야~ 역시 벌써 쓰고 계셨군요!! ^^
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