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나를 지키기 위해 혼자가 되는 시대의 생존필수템, 그리고 접근성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김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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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발전하는 시각 컨텐츠 정보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대체 컨텐츠 방법과 사례들을 살펴본다.
- 김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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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사용자 입장에서 마우스 이벤트 기능과 키보드 사용 기능이 일치해야 옳은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링키지랩 - 김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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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환경에서 IT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보다 명확한 콘텐츠 인식, 효율적인 콘텐츠 운용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본다.
디케이테크인 - 김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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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에서 다뤄지지 않았지만 장애인이 불편해하는 사항들을 알아보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접근성 팁을 소개합니다.
헤더스 - 김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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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7월 27일 NHN그린팩토리에서 NULI 주관으로 두번째 접근성 세미나가 있었다.
이 세미나는 듣는 참석자가 아니라 전달하는 발표자로 참석하게 되었다.
처음 세미나 발표 제안을 받았을 때, 유명한 능력자가 아닌 나 같은 평민에게 발표 제안이 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그만큼 자주 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에 덥석!
“웹 접근성 가이드라인의 사각지대를 말하다” 발표자료보기
세미나에서 사진을 따로 안 찍어서 어느 분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혹시 제 발표 사진 있으신 분은 haeppa지메일로 공유 좀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이 “웹 접근성 가이드라인”과 “마크업 표준” 그리고 “품질마크 심사가이드” 등을 근거로 웹 접근성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웹을 사용하는 장애인 입장에서는 각종 가이드로 충족되지 않는 사용성의 문제를 자주 직면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용성 이슈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이 그 대상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을 잃고 훌륭한 웹 접근성 가이드라인의 한켠에서 “사각지대”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불확실한 위험성은 사각지대에서 나타나듯이 “웹 접근서 가이드라인의 사각지대” 역시 접근서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다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사용성이 많이 떨어진다면, 종국에는 접근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용성이 떨어져서 특정 작업의 수행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 이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과 같으므로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전문 컨설턴트도 아니다.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슈들을 정리하고, 이것을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나”다운 일이고 NULI 관계자의 의도와도 일치할 것이라 생각했다.
“건물 참 좋드라”, “화장실도 좋네~”
그린팩토리에 한 번 가보신 분은 다 이해하실 것 같다. ㅎㅎㅎ 더 좋은 건물을 접해보지 못한 제 기준에서는 참 좋은 건물이었고 심지어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ㅎㅎㅎㅎ
더 신기한 부분은 커넥트홀 무대 상단에 있는 움직이는 조명이었다. 무대에서 좌우로 이동을 하면면 스팟조명이 나를 따라다니면서 비춰주고 있었다. (설마 사람이 수작업을 한거는 아니겠죠? ㅎㅎ) 움직이는 조명을 보며 장난을 좀 치긴했어도 건물 참~ 좋드라~~ ^^
정보화진흥원에서는 해마다 전반기/후반기 웹접근성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2009년에 처음 참석했는데 그 후로 모바일 접근성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보다 많은 발표자가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공유하셨다.
그만큼 각 발표자의 열정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짧아진 것 같아서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다.
데스크탑 웹의 접근성에 대한 지침이 있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이른바 KWCAG 2.0 이다. (K + WCAG ㅎㅎ)
우리나라 “국가표준”이다.
추가로 “웹 접근성을 고려한 컨텐츠 제작 기법 2.0” 도 발표 되었다.
모바일에서도 앱에 대한 접근성 지침이 나와 있다. 이번거는 “행안부 고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는 나와 같은 평민들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 접근성 점검 매뉴얼 1.0”도 발표되었다.
곧 있으면 안드로이드를 위한 가이드도 발표된다고 한다.
이런 정보들을 잘 알리고 모바일에서도 접근성을 확보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에는 정보화진흥원에서 세미나까지 열어주셨다.
직원도 별로 없던데 무지 바쁘게 일하신다.
가이드 만들고 평민들을 모아서 가르쳐주시기도 한다. 화이팅!
장소는 올해도 시청역 부근의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이었다.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하기 때문에 굳이 길을 묻지 않고도 나 혼자 쉽게 찾아갔다.
처음엔 S사 건물로 들어갈뻔 했는데 가드가 막아주시더라 친절하게…
지금은 대한상공회의소 정도는 반쯤 눈을 감고서도 찾아갈 수 있다.
개인적으론 화장실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참 편리한 건물이다 ㅎㅎㅎ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라만 박사의 이야기였다. (라면 아니다 라만이다 ㅎㅎ)
서두에 본인은 시각장애인이어서 음성출력이 되는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 오니 커버리지가 넓어서 매우 좋다는 말을 했다..
참 아이러니 하다.
외국에 사는 시각장애인은 삼성 휴대폰이 말을 해서 잘 사용하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삼성 휴대폰이 말을 하지 않는다.
삼성 휴대폰은 영어만 할 줄 알고 한국말은 모르는건가…
이 참에 한국어 교육을… ㅎㅎ
암튼 한국의 시각장애인은 쓰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각장애인이 사용 가능한 네비게이션 앱을 만들었는데
한국에서는 지도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측량법 때문에 서비스하지 못한다고 했다.
4년 동안이나 허가를 받으려 했지만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고 한다.
법이 그렇다니 머… 어쩌겠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지. 답답~하다.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앱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발표한 분도 계셨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의 백남중 부장님!
보이스오버 기능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직접 캠코더로 찍고
보이스오버를 컨트롤 하는 제스쳐와 음성출력 내용을 자막으로 넣어서 동영상으로 발표하셨다.
사진이나 말, 글로 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동영상으로 전해주시니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워쩌라고~!!” 이말이면 충분하다.
동영상으로 보니 비장애인들도 쉽게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난 저시력이라 화면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막을 볼 수 없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표였지만 시각장애인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부장님이니 이해할 수 있다. (나도 관대하다 하하하 ^0^)
지난 세미나와 이번 세미나에서는 차이점을 들어보라면 대형 업체들의 관심이다.
NHN, DAUM, KTH, LG전자, 삼성전자 등
많은 업체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물론 이전에도 웹 개발업체들이 참여해왔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유수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는 처음인 것 같다.
관심이 고조 되었으니 이제 뭔가 결과물이 나오리라 기대한다.
기대했다가 실망한적도 많았지만… ㅠㅠ
그대로 기대해 보련다.
세미나 마지막 토론 시간에 나온 질문 중 이런 것들이 있었다.
“앱의 접근성을 향상시는데 뭔가 현실적인 보상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앱도 웹처럼 인증마크를 도입할 계획이 있느냐”
뭐 틀린 말은 아니다. 현실적인 문제들도 있을테니…
근데 말이에요…...
”언제까지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제삿상에만 관심을 보이실건가요?”
접근성 향상의 목적은 “누구에게나 편리한 웹/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잖아요.
그 수혜 대상은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란 말이에요.
세미나 후에 아는 분과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세미나에 대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사람들이 뭔가 착각하는 것 같애, 접근성 품질마크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인데 그것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그건 아닌데. 접근성 지침보다 수위를 낮춘게 품질마크잖아”
맞는 말씀이다.
“품질마크는 장애인을 위해서 최소한 이 정도는 지켜주셔야 한다”. 로 이해해야 한다.
그거 다 지켰다고 해서 장애인이 웹을 수월하게 비장애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Accessible 모바일 앱 콘테스트”
“접근성 좋은 앱 BEST 10”
”접근성 안 좋은 앱 BEST 10”
이런 이벤트를 열어서 대중에게 접근성에 대해 쉽게 인식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일반 사람들은 접근성이 좋은 앱과 좋지 않은 앱에 대해 전혀 모른다.
웹접근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별로 보고 배우거나 익히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소개할 접근성케이스DB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물론 이런 이벤트를 열면 공정성 논란이 일 수도 있다.
그러니 업체들로부터 출품을 받아서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왠만한 포상으로는 업체들을 만족시킬 수 없고 그럴만한 펀드를 조성하기도 어려우니까
평가결과에서 업체명을 공개하고 홍보자료 등으로 배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야만 평가결과가 각 업체들의 실적이 되어 이벤트 참여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로 세미나를 본다는 말 이제 이해 되시나요?
이번 세미나에서도 아애패드를 이용했어요.
내장된 카메라로 확대해서 멀리 있는 사물을 확대해서 봐요.
역시 세미나 현장 같이 넓은 곳에서 아이패드2의 카메라로는 확대에 한계가 있네요.
저에겐 뉴아이패드 구입에 대한 생각을 고민에서 구입으로 굳히게한 세미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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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일시 : 2012년 5월 21일 (월) 오전 10:00 ~ 오후 5:30
※ 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 관련자료 : 웹접근성연구소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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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u
2012/05/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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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사람들이 마크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이야기가 나오겠지란 생각을 살짝 가지고 있긴 했는데 이야기 나오는걸 보고 살짝 실망했다는.
못뵈서 아쉽네요. 언제 함 뵈요. 드랍스에서.
베르베르써니
2012/10/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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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갑니다^^
품질마크는 장애인을 위해서 최소한 이 정도는 지켜주셔야 한다
주객이 전도된 품질마크 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좀 더 열심히해야겠어요
Adobe Plash Platform Runtime Overview [ PDF ]
Adobe Accessibility Part 1 : PDF와 Adobe Acrobat, Adobe LiveCycle를 활용한 웹접근성 [ PDF ]
2010년 웹접근성 우수 사이트 : 국립 민속박물관 사이트에 구현된 Adobe Flash 웹 접근성 활용사례 [ PDF ]
Adobe Accessibility Part 2 : Adobe Flash, Adobe Flex, Adobe AIR를 활용한 웹접근성 [ PDF ]
이번 행사는 Adobe 본사의 접근성 담당자가 직접 발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_PDF_ 에서도 html처럼 문서의 구조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워드 문서의 경우 PDF로 export할 때 문서의 구조 정보가 대부분 PDF로 전달되어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용이 하다고 합니다. HWP는 PDF로 구조정보 전달하는 방법을 아직(?)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저시력이라서 그런지 PDF 자체 접근성 기능 중 Reflow 기능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화면을 확대했을 때 위/아래 스크롤은 물론 좌/우 스크롤까지 해야하는데, 확대시 옆으로 밀려서 잘리는 텍스트을 자동으로 아래줄로 줄바꿈 해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_Flex_ 도 접근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모든 컴포넌트에 대한 것은 아니고 접근성을 지원하는 컴포넌트들이 있습니다. Flex4에서는 이러한 컴포넌트가 확대되었습니다. 그동안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았던 RichText, RichEditableText, 무비 플레이어 부분이 접근성을 보장하는 컴포넌트에 추가되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이전에는 플렉스 내의 텍스트 편집창과 무비플레이어 이용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_Flash_ 는 그동안 접근성 보장한다는 것만 알았지 실제로 구현된 사이트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의 플래시 접근성이 좋다고 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얼른 사용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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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한국 Adobe 사에서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메일로 제공한 것입니다.
AGENDA 부분에 longdesc로 일정을 넣었습니다.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Alt+Enter를 눌러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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